오늘은 통영에서 욕지도 가는 법과 욕지도의 꽃 고등어회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일단 통영에서 욕지도 가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방법들 모두가 뱃길을 따라가야 하는 거라 꼭 배를 탑승해야 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 배 탑승 전원 신분증 필수.)
통영 > 욕지도 배편
- 출발 : 삼덕항 [영동해운] 배편 https://yokjidocarferry.com/theme/everyday/mobile/shop/sub3_1.php
- 출발 : 통영항 [대일해운] 배편 http://yokjidopang.com/
- 출발 : 중화항 [욕지해운] 배편 https://www.yokjidoferry.com/
위 세 가지 다 욕지도를 가지만 연화도와 우도를 경유하여 욕지도로 가는 배편도 있으니 참고만 부탁한다.
페리(유람선)는 승용차 및 대형버스까지도 탑승이 가능하다. 물론 추가금도 있고 대형차인 경우는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해운에 먼저 연락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도록 하자.
(필자는 신분증이 없어서 무인발급기로 등본을 발급받고 티켓을 끊었다.)
중화항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어 수수료만 지불하면 ( 200원 ) 발급받을 수 있고, 통영항 근처에도 주민센터가 있으니 발급은 쉽겠다. 신분증을 챙겨 오는 게 가장 편하고 좋다.
추가로 욕지도에서 하루 머무를 것이 아니라면 왕복티켓으로 끊어 놓도록 하자. (등본은 섬 들어갈 때 한 번만 확인함)
욕지도 지도
욕지도 시내에도 횟집이 몇 군데 있다. 하지만 욕지도까지 와서 일반횟집 가는 건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욕지도를 먼저 한 바퀴 돌아보자란 마음으로 친구와 드라이브를 선택했다.
그렇게 욕지도를 크게 한 바퀴를 돌고 나서 알았다. 구석구석 식당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부랴부랴 시내로 가던 도중 사진에 체크해 놓은 포인트를 발견, 그곳에 아주 좋은 노상식당을 찾은 것이다!.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동향리 572-31 (할매바리스타 찍으면 편함)
- 영업시간 : 알 수 없음
- 오시는 길 : 욕지항에서 우회전 후 해안길 따라 약 200m
- ※ 일반 식당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갈 수 있음 / 횟감만 판매 / 매운탕 및 곁들이찬 없음
가게 전경
이렇게 노점 포장마차 감성으로 횟집이 있다. 바닷가를 배경 삼아서 회 한 접시를 먹으면 그게 또 그렇게 좋다.
식당이름이 봉이포차다 번호로 먼저 연락해 보아도 괜찮을 거 같다.
식사시작
- 고등어회 : 마리당 2만 원
- 참멍게 1마리 + 돌멍게 2마리 + 뿔소라 3마리 = 2만 원
- 맥주 두 명 포함 전부 94,000원.
- 살아있는 싱싱한 횟감을 바로바로 쳐준다.
총평 - 내돈내산 후기
총첨 :★★★★☆ 4.0/5점
- 횟감이 싱싱하여 먹는 맛이 좋다. (하지만 바닷가 근처는 웬만해선 횟감이 싱싱하다.)
- 바닷바람을 막아줄 천막이 있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일행 중 운전 가능 1인은 먹지 말 것.
- 매운탕 및 밑반찬이 없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제공 품목 마늘 고추 간장 쌈장 초장 상추
- 구이를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분위기 있게 회만 먹고 싶다면 봉이식당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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