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웠다기 더웠다가.. 요즘 정신이 많이 없으시죠?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매콤한 음식이 당기진 않으신가요? 저는 특히나 요즘 같이 애매하게 춥거나 더운 날씨엔 묘하게 매운 음식이 좀 당기더라고요. 엽떡, 매운 갈비찜, 청양고추 팍팍 넣은 라면이라던지... 매운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빠지면 그것만 주야장천 먹기도 하고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알꿀잡입니다요!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요, 저번주에 친구가 소주 한잔 하러 가자 해서 찾아 간 식당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친구가 어렸을 적에 사가정역 근처에서 오래 살았어서 근처 맛집을 많이 안다고 자부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친구랑 만나면 메뉴는 친구 항상 보고 선택하라고 하고 있어요. 크게 실패하는 일이 없더라고요ㅎㅎ 제발 오늘도 성공해라... (실패가 없다는 말은 아님)
주소
- 주소 : 서울시 중랑구 면목로 45길 19, 1층 (면목동 601-1)
- 영업시간 :16:00~02:00 (Break Time X)
- 사가정역 1번 출구 (롯데리아 방면 골목) 약 100미터
메뉴판(차림표)
메뉴판이 테이블 위에도 꽂혀있고 벽에도 크게 걸려있어서 찾기도 편하고 가독하기도 편했어요. 그런데 어차피 메뉴는 돼지나 소갈비밖에 없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메뉴가 많으면 고르는데만 10분 이상 걸리는 나) 친구랑 저는 매운 돼지갈비찜으로 시켰고요, 매운 단계는 30%로 먹었던 거 같아요. 곁들여먹는 메뉴도 다양했는데 돼지갈비에 공깃밥이면 충분히 배 부를 거 같아서 따로 추가로 주문은 안 했어요. 아! 주먹밥을 나중에 시켜 먹었는데요 그때는 이미 만취한 상태여서 주문한 메뉴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ㅠㅠ
식사 시작
따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이죠 두근두근!! 먼저 밑반찬을 깔아주셨어요. 주워 먹을 건 없어 보이지만 말이에요ㅜ 콩나물은 이따 돼지갈비에 넣어 먹으라고 주신 거고 나머지는 그냥 먹는 거죠 맛은 기대 안 합니다. 예... ㅎㅎ 사장님이 옆테이블에서 저희가 주문한 돼지갈비를 최종 조리를 해 주고 계세요. 갈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요. 그래서 저희 테이블에 올 때쯤이면 얼마 안 익히고 바로 먹어도 된답니다! 간편하고 아주 좋죠! 이런 시스템 최고야~ 끝내줘!
크 지글지글~~ 동영상도 찍었는데 말이죠... 음..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고 알아가는 중인 블린이(?)라서요! 그래도 색감 보세요! ㅁㅊㄷ ㅁㅊㅇ~~ 너무 매콤하고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콩나물까지 추가하니까 아삭아삭하니 너무 좋은 거 있죠? 소주도 술술 넘어가고~ 공깃밥까지 하나 싸악 비워버렸답니다 ㅋㅋㅋㅋ 식사와 함께 한잔이 가능한 동네 식당 맘에 드네요.ㅎㅎ 이게 프랜차이즈라는 걸 가고 나서 알았어요. 원래 매운 걸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요. 밑반찬보고 아 역시 프랜차이즈식당이구나 싶었습죠 예.. 전 밑반찬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라구욧..ㅜ.
총평 - 내돈내산 솔직 후기
총첨 : ★★☆☆☆ 2.5 / 5 점
- 뻔하디 뻔한 매운 갈비찜의 맛보다 조금 더 맛있다.
- 매운 단계를 낮게 (신라면 수준이라고 안내받았다) 잡았지만 의외로 더 매웠다.
- 아무리 술집이라고 하지만 사이드로 내놓은 반찬들에 성의가 보이지 않았다. (Ex당근이 말라있고 크기는 지맘대로)
- 오래된 프랜차이즈라 그런지 가게 관리가 미흡하다.
- 매장이 넓어 단체회식하는 그룹도 두 팀이 있었다. (이때 시각 자정을 넘기고 있었음)
- 재방문의사 : 있음.(새벽에 갈 곳 없으면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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